안녕하세요. GM-Master, 신동해입니다.
여러분, 벌써 2022년의 마지막날입니다.
22년 신년 목표와 계획을 세운 것이 어그제처럼 느껴지는데, 오늘이 22년 12월 31일이라니 정말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가는 느낌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2022년은 참으로 다사다난했던 한 해였습니다. 힘든 일도 많았고, 반면에 깨닫고 배우고 성장한 한 해였습니다. 어찌보면 나이가 들어도 또 배우고 깨닫고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이 참 기쁘기도 합니다.
모든 일에 긍정적인 면을 보려고 노력하면 감사할 있는 마음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감사의 마음이 들면 마음이 편해지고 즐거워집니다.
그로스 마케팅 전문 블로그이지만, 이것은 제가 직접 깨달은 바이고 너무 좋은 것 같아서 제 글을 읽어 주시는 여러분에게 꼭 알려드리고 싶었습니다.😀
여러분 모두 이제 채 하루도 남지 않은 22년을 잘 마무리 하시고, 23년에는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그럼,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지금까지 퍼마와의 차이점이라든지, 그로스 마케팅의 실행 방법이라든지, 그로스 해킹를 진행했던 저의 실제 사례라든지 전반적으로 그로스 마케팅에 대한 내용을 소개해 드리고 있습니다.
그 와중에 좀 더 근원적인 내용을 다루지 않은 것 같아서, 오늘 22년의 마지막 날을 기념하여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전통적인 마케팅과 그로스 마케팅의 차이점에 대한 내용입니다.
무엇이든 차이점을 명확히 알고 이해를 하여야 잘 활용할 수 있는 법이죠~
저는 다른 매체에서 말하는 차이점과는 다소 다르게 보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마케팅이란?
일반적으로 다른 매체(블로그, 매거진 등)에서는 전통적인 마케팅이라고 하면, 디지털 마케팅 또는 온라인 마케팅과 구분하여 디지털 매체를 사용하지 않는 마케팅 방법들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약간 생각이 다릅니다.
기준을 어디에 두냐의 문제일 수 있는데, 저는 위와 같은 방식으로 나누는 것은 너무 시대에 뒤처진 것이 아니냐는 생각이 듭니다.
즉, 이미 디지털 마케팅 자체가 전통적인 마케팅의 주류가 된 것으로 봐야 하지 않느냐는 것입니다.
디지털 마케팅은 이미 2000년 초중반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인터넷의 보급이 완성되자 바로 시작되었다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그럼, 벌써 20년에 가까운 시간이 흘렀는데, 전통적 마케팅은 디지털 마케팅과 다른 것이라고 구분하는 것이 맞을까요?
20년의 시간 동안, 이미 디지털 마케팅이라는 것은 전통적 마케팅의 한 방식이 되었다고 보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전통적인 마케팅과 그로스 마케팅의 차이점에 대하여 기준을 시기가 아닌, 더욱 근원적인 문제로 잡을려고 합니다.
바로, 마케팅의 목적과 그에 따른 방식에 기준을 두는 것입니다.
여기에 기준을 두어야, 그로스 마케팅의 본질을 살릴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제가 정의한 기준에 따른 전통적인 마케팅이란 무엇일까요?
제 경험을 말씀 드리면서, 명쾌한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제가 주니어였던 시절부터 불과 몇 년전 까지 가장 많이 사용하는 마케팅 전략 수립 방식은 바로 4P MIX 전략을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여러분, 잘 생각해 보세요.
결국, 4P MIX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매출 성장이라는 것은 모든 마케팅의 최종 목표이니, 그것은 제외하고 바로 그 전 목표, 즉 매출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 무엇을 목표로 하고 있는 지 생각해 보세요.
"맞습니다."
바로, 신규 리드의 창출과 신규 리드의 구매 전환율을 올리는 것이 주 목적입니다.
퍼널로 보자면 Acquisition과 Revenue 단계의 터널에만 집중되어 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따라서, 전통적인 마케팅에서는 퍼널이라는 개념 자체가 없었습니다. 사실 퍼널이라는 개념이 굳이 필요하지 않았다고 보는 것이 맞겠습니다.
결론적으로 전통적인 마케팅은 신규 리드의 창출과 모집, 그리고 모집된 신규 리드가 구매하는 전환율을 높이는 마케팅 방법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주로 사용한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인쇄 광고
- 브로셔와 전단지
- 다이렉트 메일
- 방송 광고
- 온라인 키워드 광고(SA)
- 온라인 디스플레이 광고(DA)
- 블로그
- 텔레마케팅
- 이벤트, 프로모션
위의 방식들의 가장 큰 특징은 일방향성이면서 제품과 브랜드 자체에 집중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대체로 비용이 많이 들일수록 효과를 큰 효과가 날 수 있는 방식입니다.
따라서, 신생 기업이 취하기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로스 마케팅이란?
그로스 마케팅에 대하여는 이전 콘텐츠에서도 지속적으로 언급하고 있으므로, 핵심적인 내용 위주로만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로스 마케팅의 핵심은 바로 "제품", "브랜드"에 집중하는 것이 아닌 "고객"에 집중한다는 것입니다. 모든 마케팅 활동을 "고객" 중심으로 기획하고 전개합니다.
자연스럽게, "쌍방향", "참여형", "가치제공", "분석적", "빠른 테스트 및 검증" 등의 키워드가 마케팅의 화두가 됩니다.
하기 다이어그램은 여러분에게 고객 중심의 퍼널을 구성하고 각 퍼널 단계별 어떤 액션을 취해야 하는 지 명쾌히 잘 설명이 되어 있어 소개합니다.
전통적 마케팅과 그로스 마케팅의 차이점
결국, 전통적 마케팅과 그로스 마케팅의 차이점은 기업과 마케터가 어디에 관심을 갖느냐입니다.
전통적 마케팅이 제품과 브랜드에 집중하여 일방향성 메시지를 브로드 캐스팅 형태의 매체를 주로 사용하여 마케팅을 했다면,
그로스 마케팅은 "고객"에 집중하여, 퍼널을 구성하고 각 퍼널별 데이터 분석을 통하여 가설을 설계합니다. 설계한 가설을 효과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마케팅 매체를 이용하여 마케팅을 실행합니다.
자연스레, 쌍방향, 고객 참여형, 고객 만족형 마케팅의 형태로 진행됩니다.
이 때 사용되는 매체는 전통적인 마케팅에서 사용하는 매체에 더하여 인스타그램, 유튜브, 뉴스레터 등의 온라인 콘텐츠에 강한 매체가 추가됩니다.
또한, 전통적 마케팅에서 사용하던 매체라 하더라도 되도록 쌍방향 소통이 될 수 있도록 재 설계되어 진행되는 경우가 대다수이며, 제대로 그로스 마케팅을 하겠다고 하면 IMC 차원의 채널 믹스 전략에 쌍방향 소통에 대한 기능적인 내용과 목적/목표가 있는 것이 좋습니다.
이것으로 2022년의 마지막 콘텐츠를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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